이글루스 다시 건드리기로 했습니다



여러모로 바쁘게 지내다가 다시 한국에 오고 나니 할것도 없더라고요. 원래 블로그같은걸 꼼꼼히 하지도않고 그런 성격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예전에 쓴 글들을 보니 흑역사도 보이고 '그때 뭐 했었구나' 같은 생각이 드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앞으로도 짬짬히 글 올려보려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일본 도쿄 여행ㅡ3(아사쿠사~우에노) 여행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산 노도코시 스트롱에 도시락을 곁들여 먹고 밤새 끙끙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퇴실시간이 한참 지나있더군요. 캡슐호텔인데 스탭분들이 정리를 하는 와중에 저를 깨워주셔서 매우 쪽팔리면서도 감사했습니다...


이 광고를 보고 땡겨서 샀던게 화근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숙소를 나서서 9시 즈음에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에 도착했습니다. 아사쿠사하면 센소지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곳이죠. 관광객이 정말 많았고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영어 그외에도 모르는 언어들이 잔뜩 들렸습니다. 어제 오다이바와는 달리 진짜로 관광지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랄까요. 카미나리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직접 찍는건 포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곧바로 상점들이 늘어서있습니다. 먹을것과 기념품 같은걸 파는데 파는 종류는 다 비슷비슷합니다. 마치 경주에 온 느낌입니다. 


걷다가 잠깐 옆을보니 스카이트리가 엄청나게 존재감을 뽐내고있더군요. 저는 이미 도쿄타워를 들렸고 원래 일정에 없었던지라 스카이트리는 패스했습니다.


호조몬입니다. 역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엄청나더군요. 곧바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미쿠지네요. 백엔을 내고 사진에 보이는 은색 통을 흔들면 막대기가 나오는데, 그 막대기에 적힌 숫자를 보고 숫자에 맞는 나무서랍을 열면 안에 운세종이가 들어있는 형식입니다. 저 통이 흔들때마다 소리가 장난이아닌지라 원치않게 어그로가 끌리더군요.


앞에는 연기가 나는 향로같은게 있는데, 들어보니 '저 연기를 쐬면 건강해진다' 라는 말을 해주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서 연기를 쐬기위해 손짓을 하고있었습니다. 뒤쪽에 본당이 살짝 보이는데 본당 안쪽은 찍지 말라는 말을 하셔서 그냥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참배를 하기 전 물로 손과 입을 씻는 곳입니다. 참배는 하지 않은지라 지켜보기만했는데 마시는(?)사람들도 여럿 있더군요.


아사쿠사 신사쪽으로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 졸업여행이라도 온건지 교복을 입은 남/여학생들이 잔뜩 있더군요. 인파에 밀리듯이 빠져나와 아사쿠사 신사로 향했습니다.


아사쿠사 신사는 센조지에 비해 정말 아담한 규모라서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찾아오는 인원도 상대적으로 적었고요. 한가지 신기한건 어떤 사람은 들어갈때 목례를 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들어가더군요. 둘러보는덴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원숭이 쇼를 하는 아이는 귀여웠습니다. 공식적으로 SNS를 운영하면서 쇼를 하는것같던데 시작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시 센소지쪽으로 들어와서 근처 상점가로 향했습니다. 점심 먹기 이르기도 하고 유명한 그걸 먹고싶었거든요.


'그것'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에 엄청나게 모여있는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여기가 '점보메론빵'으로 유명한 카게츠도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줄이 그렇게 길진 않았기에 얼른 샀습니다.


저는 말차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메론빵을 구매했습니다. 먹을 자리가 마땅치않아서 근처에 서서 먹었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그냥 메론빵을 먹을걸 그랬네요.


옆쪽에 놀이기구 같은게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나야시키' 라는 유원지의 놀이기구였습니다.


메론빵을 먹고 좀 더 산책을하다가 아사쿠사 역 근처에있는 이치란 라멘으로 들어왔습니다. 약간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있더군요. 혼자 왔다고 하니 잠시 기다리다가 카운터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라멘에 계란만 해도 엄청나게 배부릅니다. 그리고 생각했던것보다 심심해서 다음에 먹을땐 마늘이나 소스 추가를 선택하는게 나을것같네요. 인터넷에 호평일색인거에 반해 호불호가 좀 갈릴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추운날에 국물은 최고죠.


바닥까지 비우니 'この一滴が最高の喜びです' 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 한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인것 같은데 아마 남기지않고 다 먹어줘서 고맙다는 의미겠죠? 터질것같은 배를 움켜쥐고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를 떠납니다. 상당히 매력있는 곳이라 다음에 또 와보고싶네요.


다음으로 온 곳은 우에노 역 입니다. 어제 짜둔 계획대로 주변 상점가를 조금 둘러보고 곧바로 오늘의 목적이었던 우에노 공원과 동물원의 샹샹을 보러 가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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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타노스한 수달

사실 분량조절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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